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유칠은 황비홍의 제자가 되기 위해 아소와 함께 보지림의 약재를 가지고 광주에서 홍콩으로 가는 배에 오른다. 유칠은 배에서 친구인 사담명을 만나는데, 아편을 밀수하는 화 회장의 부하인 사담명은 보지림의 약재에 아편을 몰래 숨겨서 홍콩으로 들여온다. 또 유칠은 배에서 신문사 기자인 금소릉을 알게된다. 화 회장은 부하를 시켜 보지림에서 숨겨온 아편을 찾아오려고 했으나 보지림 식구들에게 들켜 실패한다. 화 회장은 제독과 짜고 제보가 들어온 것처럼 꾸며 보지림에 포도대장 금표를 보내 아편을 찾는다. 그 일로 유칠과 아소는 감옥에 갇힌다. 타지에 가 있는 황비홍이 보지림에 돌아오면 문제가 커질 것을 염려한 화 회장은 다시 제독과 짜고 유칠과 아소를 풀어준다. 보지림 사람들은 평판이 좋지 않던 유칠이 이번 사건을 일으켰다고 생각하고 유칠에게 냉대한다. 유칠은 길을 가다 우연히 사담명의 찻집에 들어가게 되고 그 곳에서 아편을 판매하는 것을 목격한다. 보지림의 약재에서 아편이 발견된 것이 사담명의 짓인 것을 깨달은 유칠은 화 회장의 부하들과 큰 싸움을 벌인다. 보지림 사람들은 유칠이 말썽을 부렸다고 탓하자 화가난 유칠은 보지림을 떠난다. 화 회장은 아편을 세관에서 원활히 통과시키기 위해 수사대인을 뇌물로 매수하려하지만 수사대인이 거절하자 죽여버린다. 유칠은 금소릉에게 수사대인의 죽음에 화 회장이 관련된 것 같다는 말을 듣는다. 유칠은 사담명에게 부탁해 화 회장 밑에서 일을 하게 된다. 화 회장의 신뢰를 얻은 유칠은 아편 거래 정보를 미리 포도대장 금표에게 알려주고, 금표는 화 회장의 아편을 빼앗아 불태운다. 유칠을 의심한 화 회장은 일부러 거짓 정보를 유칠에게 줘서 금표는 함정에 빠지게 되고, 유칠이 뒤늦게 금표를 구하러 오지만 금표는 화 회장의 손에 죽는다. 화 회장은 제독을 시켜 유칠을 포도대장의 살해범으로 수배한다. 유칠은 화 회장을 찾아가 일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