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제이드는 순찰 중에 은행강도 사건과 맞닥뜨린다. 마침 제이드를 만나러 왔던 같은 경찰이며 애인인 아권이 은행강도의 총에 맞아 숨진다. 제이드는 그 은행강도를 향해 총구를 겨누지만 차마 쏘지 못하고 은행강도는 달아난다. 제이드는 그 뒤로 손에 총이 있으면 범인을 절대 그냥 보내주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범죄조직에 잠입수사하여 활동하던 제이드는 갱이지만 자신을 믿고 잘 대해주는 사람을 배신하는 일에 회의를 느끼고 경찰을 그만둔다. 그리고 클럽에서 아표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어느 날 경찰에 있을 때 상관이었던 채지견이 찾아와 제이드에게 아표를 체포하는데 협력해달라고 말한다. 범죄조직의 보스인 아표는 제이드에게 범죄에 관련된 일을 부탁하기 시작하고, 그럴 때마다 제이드는 채지견에게 연락을 할까 주저하다가 결국 하지 않는다. 아표와 더이상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같이 걷게 된 제이드. 범죄조직과 손잡고 비리를 저지르던 채지견은 그런 비밀이 들통날까봐 아표를 죽이려하고, 제이드는 아표와 함께 채지견에게 쫓기게 된다. 그러다 채지견에게 붙잡힌 제이드는 아표가 아권을 죽인 은행강도라는 얘기를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