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합회 화연승(和聯勝) 조직의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원로회의가 열린다. 차기 회장으로 낙소와 대디 두 사람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원로 등위가 대디가 뇌물을 뿌린 것을 비판하며 낙소를 지지하자 결국 낙소가 회장으로 선출된다. 이 결정을 승복하지 못하는 대디는 용근과 관자삼을 납치하여 린치를 가하고, 현 회장인 취계에게 전화하여 낙소에게 용두곤(龍頭棍)을 넘기지말라고 협박한다. 100년 넘게 대대로 내려오며 회장의 권위를 상징하는 용두곤을 차지하기 위해 낙소와 대디는 서로 치열하게 싸우다가 결국 낙소에게 돌아간다. 대디가 새로운 조직을 만들겠다는 말로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다가 2년 뒤 차기회장이 되게 해주겠다는 낙소의 제안을 대디가 받아들이면서 일단락된다. 낙소와 대디는 힙을 합쳐 침사추이 지역을 새롭게 장악하는 큰 성과를 이루어내지만 낙소는 회장 자리를 탐내는 대디를 낚시터에서 죽여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