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의 황녀로 태어났으나 일본의 권력가 손에서 자라게 된 방자는 일본군관 산가형을 사랑하지만 몽고 왕자와의 정략결혼으로 그와 헤어지는 비운을 겪게된다. 그러나 몽고 왕자와의 결혼이 파탄으로 끝이 나 방자는 일본으로 돌아오는데, 자신의 미모로 관동군 우야준길의 환심을 사게 된다. 안국군 총사령에 임명받고 중국에서 정치적 선전에 이용되고 방자는 열하전쟁중 우야준길을 습격하다 부상한 애국혁명가 운개를 만나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다. 운개를 간병하며 행복감에 젖어드는 방자에게서 이용가치가 없어졌음을 느낀 우야준길은 비밀첩보원 산가형을 보내 암살토록 한다. 방자를 다시 만나게 된 산가형은 방자를 일단 피신시킨다. 그러나 얼마후 일본군의 항복으로 방자는 중국군대에 잡혀 사형당한다. - KOFIC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http://kobis.or.kr)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