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상해, 남경 정부에서 새로 파견되어 온 마약 단속반 장일붕은 상해 경찰청장 예곤이 주최한 연회에 참석한다. 거부 대제민과 호형호제하며 같이 아편 사업을 하는 예곤은 장일붕을 매수하여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 하지만 장일붕은 제의를 거절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온다. 첩보를 입수한 장일붕은 부하들을 데리고 마약 운반 현장을 급습하는데, 모두 예곤의 부하 출신인 대원들은 장일붕을 배신하고 작전은 실패로 끝난다. 결국 마약 단속반에는 모두가 떠나고 아산 한 명만 남는다. 장일붕은 아산과 함께 아편관들을 단속하여 아편들을 압수하여 불태워버린다. 이에 대제민과 예곤 측에서는 장일붕이 남경에 지원을 요청하러 간 사이 장일붕의 아내 소소에게 린치를 가하여 임신 중이던 소소는 그만 유산을 하고 만다. 남경 정부도 여력이 없어 장일붕에게 의사 출신 오군 한 명만 조수로 지원해준다. 오군은 대제민이 운영하는 극장에 위장 잠입하여 사천에 있는 마약 공장 정보를 알아낸다. 그리하여 장일붕과 아산, 그리고 오군 세 사람은 사천으로 가서 마약 공장을 급습하고 마약을 전부 압수한다. 이에 예곤은 부하들을 시켜 장일붕을 암살하려다가 아내 소소가 살해 당하고, 다시 빼앗긴 마약을 되찾기 위해 오군을 붙잡아 협박하다가 오군도 죽는다. 장일붕도 붙잡혀 강제로 마약을 투여받고 감옥에 갇혔다가 아산의 희생으로 겨우 빠져 나온다. 혼자 남은 장일붕은 최후의 방법으로 대제민과 예곤을 이간시켜 서로 싸우게 만들 계략을 세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