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용소천은 사회적으로는 대기업 CEO이지만 20여년간 많은 범죄와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콩 경찰은 용소천의 정부이자 비서인 주주를 캐나다에서 인도받아 용소천의 범죄 혐의를 입증할 증인으로 재판에 세우려고 한다. 이를 막기 위해 용소천이 보낸 부부 킬러가 주주를 살해하려다가 주주를 경호하는 특경 소만과 리사에 의해 실패하고 남자 킬러는 소만의 총에 죽는다. 여자 킬러는 남편의 복수를 위해 소만을 죽이기로 마음먹고 소만의 남편 대봉에게 접근하여 유혹한다. 소만은 유혹에 넘어간 대봉으로 인해 여자 킬러가 파놓은 함정에 걸려들어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때마침 나타난 파트너 리사의 도움으로 사건을 해결한다. 한편 용소천은 주주를 살해하려는 시도가 번번이 실패하자, 경찰이면서 자신과 오랫동안 손을 잡고 지내온 증세창에게 주주 건을 맡긴다. 그런데 증세창이 양딸인 리사 때문에 머뭇거리며 일을 진행하지 않자 리사에게 자신과 증세창의 관계를 보여주는 사진 한 장을 리사에게 보낸다. 사진을 받고 양아버지가 용소천과 가까운 관계이며 오래전 경찰 살해 사건도 양아버지가 한 것이란 것을 알게된 리사는 괴로워한다. 고민 끝에 길거리를 떠돌던 고아인 자신을 데려다 키워주고 몇 번의 목숨도 구해준 양아버지 편에 서기로 하고, 경찰을 사직하고 양아버지를 위해 주주를 살해하기로 마음먹는다. 결국 리사는 주주를 죽이는데 성공하고 양아버지 증세창을 찾아가는데, 증세창은 리사가 보는 앞에서 용소천이 보낸 킬러에 의해 살해 당한다. 죽은 양아버지를 품안에 안고 오열하던 리사는 복수를 위해 용소천을 찾아간다. 단신으로 용소천의 부하들과 치열한 총격전을 벌이는 리사. 하지만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는데, 이때 소만이 나타나 리사와 힘을 합쳐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