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청나라 함풍제 때, 혜옥란은 후궁으로 들어가 운 좋게 간택을 받아 함풍제와 하룻밤을 보내지만, 궁궐의 법도를 제대로 알지 못해 황제의 노여움을 사고 외면 받는 처지가 된다. 집이 가난한 탓에 환관에게 뇌물을 주지 못해 무시를 당하고, 같은 후궁들 사이에서도 따돌림을 당한다. 그러다가 공친왕 혁흔의 조언을 듣고 궁중의 잔혹함과 생존 법칙을 이해하게 되면서 기생으로 부터 방중술을 익힌 다음 함풍제를 유혹하여 마침내 태자를 낳아 의귀비의 신분에까지 오른다. 함풍제가 병사한 후, 공친왕의 도움을 받아 실권을 갖고 있는 숙순을 비롯한 8명의 조정 대신들을 축출해낸다. 그리고 뒤이어 함께 조정을 다스리던 동태후를 죽이고 공친왕의 관직도 박탈하여 최고 지존의 자리에까지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