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작
'도협 1999(賭俠 1999)'의 속편. 도박사 킹과 화골룡 그리고 아륵은 대안문을 사기 도박으로 속여서 큰 돈을 따낸다. 하지만 사기를 친 것이 금방 들통나서 도망치다가 킹과 아륵은 경찰에 체포되고, 화골룡은 대안문 부하들에게 붙잡힌다. 경찰서에서 킹은 중국에서 온 고위 인사에게 어떤 제안을 받게 된다. 피터 주라는 자가 중국에서 대량의 기초 공사를 수주받았는데, 자재를 빼돌리고 부실 공사한 것이 뒤늦게 발각되자 40억 위안을 챙겨서 미국으로 도망갔다는 것이다. 도박광인 피터 주는 라스베이거스에 있으면서 미국의 조직과 정치인들의 비호를 받고 있어 범죄자 인도도 안되기 때문에, 킹이 피터 주를 40억과 함께 홍콩으로 데려오면 보수를 주겠다는 제안이었다. 킹은 내키진않지만 대안문이 화골룡을 인질로 붙잡고 3천만을 요구하고 있어서 할 수 없이 제안을 받아들인다. 라스베이거스에 간 킹과 아륵은 우연히 만난 아편과 소심, 그리고 3류 감독 핸섬 우까지 끌어들여 피터 주를 속이기 위해 큰 계획을 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