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기간 쇄국정책을 펴고 있는 청나라를 침탈하려는 야욕을 가지고 있는 일본은 우선 청의 군기대신인 다이탁 장군과 친교를 맺기위해 사무라이 기츠와 이가의 여자 닌자를 사신으로 보낸다. 청의 임 제독은 이를 막기 위해 병력을 보내 일본 사신단을 공격을 하지만 실패하고, 일본과 결탁한 다이탁과 맞서기 위해 관외에 있는 충신 승 대장군을 끌어들이기로 한다. 그리하여 임 제독의 조카딸인 봉 낭자와 호위 병력이 관외에 있는 승 대장군을 만나러 길을 떠난다. 그러나 여정 중에 일본 사신단의 기습 공격으로 위험에 처하는데 쾌수신권(快手神拳)이라 불리는 무림의 고수 소백룡이 나타나 구해준다. 일본 사신단은 소백룡을 제거하기 위해 비도왕과 일본 무술 대회 우승자인 보장원의 승려 윤풍 등을 보내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이에 여자 닌자는 이가 닌자 출신으로 명사수인 흑학을 미인계를 써서 소백룡을 죽여달라고 청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이가의 화시대법(化屍大法)으로 좀비 셋을 조종하여 봉 낭자와 승 대장군에게 바치려고 준비한 보검과 명주를 빼앗는데 성공한다. 소백룡도 좀비 셋의 공격에 쫓기다가 가까스로 물리치고 봉 낭자를 붙잡고 있는 여자 닌자를 찾아낸다. 이때 흑학이 나타나 일대일 대결을 제의하고 소백룡이 이를 받아들여 두 사람의 처절한 싸움이 벌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