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에 태어났다. 한양대학교 사학과를 다니던 중 중국의 권술, 일본의 유술 등 무술에 심취하여 충무로에 발을 들여놓게 되는데 그 역할이 배우나 연출부, 촬영부가 아닌, 해결사였다. 그렇게 충무로를 오가던 중 김기덕 감독의 눈에 띠어 <불타는 청춘>(1966)에서 배우로 영화계에 데뷔한다. 196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까지 40여 년간, 크고 작은 역까지 합해 대략 500여 편의 작품에 배우로 출연하는 한편, 200여 편의 영화에서는 무술 감독으로도 활동하며 성룡, 이대근, 김희라 등의 액션 스타들의 액션 안무를 지도한다. 1980년대 초반에는 리비아의 건설 현장에서 활약하며 잠시 영화계를 떠나기도 하지만, 2년 만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다. 1980년대부터는 TV 드라마에도 출연하기 시작하였고, 특히 사극이나, 일제시대, 근대 한국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시대극에 출연한다. 2000년대 들어서 유승완 감독의 <피도 눈물도 없이>(2002),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 <주먹이 운다>(2005),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2008) 등의 영화에서 연기를 펼쳤으며 2006년에는 제43회 대종상영화제에서 특별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한다. - KMDB(http://kmdb.or.kr)에서 발췌 · KMDB 구술채록문 - 생애사: 배우 김영인 1960~1970년대 액션영화를 말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