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 출생. 학창 시절 학교 예술제에서 무대에 선 것을 계기로 배우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군 복무시절, 제대를 얼마 남겨놓지 않았을 무렵, 신문에 실린 '스타탄생'이라는 배우 오디션 광고를 보고서 지원, 합격하여 배우의 길을 걷게 된다. 데뷔 이후 초기에는 <귀부인>(1968), <그 날이 올 때까지>(1968) 등의 멜로드라마에서 조연과 단역으로 출연하지만, <석양의 협객>(1969), <돌아온 팔도사나이>(1969), <원한의 팔도사나이>(1970), <황금독수리>(1971) 등의 액션 영화에 출연하면서 이미지를 만들어가기 시작한다. 또한 액션과 함께 심우섭 감독의 <삼십육계 줄행랑>(1970), <미쓰 촌닭>(1970) 등의 코미디 영화에 출연하며 코믹한 이미지도 만들어간다. 이 두 이미지가 결합되어 나타난 것이 이두용 감독과의 작업에서인데, <용호대련>을 시작으로 <죽엄의 다리>, <돌아온 외다리>, <분노의 왼발>, <속 돌아온 외다리> 등 1974년에 연이어 제작된 이 액션 영화들에서 차리 쉘(한용철)의 상대역을 맡아 매우 개성 강한 악역을 성공적으로 연기해낸다. 이후 1900년대 초반까지 남기남, 이형표, 편거영 등의 감독의 액션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 KMDB(http://kmdb.or.kr)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