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출생. 문태선은 15년간 부산에서 육상선수 생활을 했다. 이만흥 감독이 부산에서 <인정부두>(1960)를 촬영할 당시 문태선이 찾아가 영화 제작을 도와주었고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게 된 것을 계기로 영화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며, 김기영 감독의 도움으로 본격적으로 배우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한국영상자료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동굴 속의 애욕>(1964)에서 비중 있는 조연역할을 맡으면서부터 였고, 이후 1980년대 <빨간앵두>(1982), <애마부인>(1982), <어우동>(1985) 등 성인영화에 자주 출연했다. 1988년에는 배우에서 제작자로 변신해 <이조 춘화도>(1988), <위험한 욕정>(1989) 등을 기획했다. 같은 해인 1988년, 문태선프로덕션을 설립해 <요화경>(1988), <에미 이름은 조센삐였다>(1991), <에덴의 서쪽>(1994) 등을 제작했다(KMMb). <에미 이름은 조센삐였다>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로케이션 한 작품으로 흥행에도 성공했다(한국영상자료원). - KMDB(http://kmdb.or.kr)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