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와 아휘, 세영은 10년지기 친구 사이다. 아비와 소진이 결혼하는 날, 아휘는 피로연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돈을 빌려서 오다가 그 돈을 뺏으려는 아강 패거리와 싸워서 머리를 크게 다친다. 그날 밤 아비는 그 사실을 알고 아휘와 같이 아강에게 복수하러 간다. 아비는 아강 패거리들과 싸우다가 아강을 죽이고 만다. 경찰에 쫓기게된 아비는 아휘, 세영과 함께 베트남 사이공으로 도망간다. 베트남에 도착한 세 사람은 베트남 갱조직 보스인 양원성에게 팔려고 가져온 밀수입 물건들을 폭탄 암살 사건에 휘말려 다 잃어버린다. 세 사람은 홍콩의 성 아저씨 소개로 만난 아락에게 총을 구해달라고 하고, 양원성에게 거래하는 척 접근하여 그의 금고를 털 계획을 세운다. 세 사람과 아락은 양원성의 금고를 털면서 양원성에게 속아서 강제로 매춘부 일을 하는 홍콩 여가수 출신 견수청도 같이 구해서 도망친다. 쫓기는 와중에 견수청은 죽고, 세 사람은 아락과 헤어지게 된다. 세 사람은 북베트남 군인들에게 붙잡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는데, 아락과 미군들이 북베트남군 기지를 급습하여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양원성의 금고에서 가져온 금에 눈이 먼 세영은 부상 당한 아휘를 도망치는데 방해가 된다며 총으로 쏴버리고 혼자 도망간다. 그것을 본 아락이 아휘를 구해서 미군 헤기를 타고 빠져나간다. 아비는 세영이 베트남인들의 배를 뺏으려고 베트남인들을 마구 학살하는 과정에서 세영의 총을 맞고 쓰러진다. 의식을 잃은 아비를 베트남 승려들이 구하여 치료해준다. 건강을 회복한 아비는 다시 아락과 만나고, 아휘가 머리에 세영이 쏜 총알을 빼내지 못하고 폐인이 되어 극심한 고통 속에 하루하루 마약으로 버티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비는 눈물을 흘리며 아휘에게 방아쇠를 당긴다. 아비는 아휘의 유골을 들고 홍콩으로 가서 갱조직에서 거물이 된 세영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