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사자춤 대회를 준비하던 정풍무관의 아강이 훈련 도중 다치는 바람에 아룡이 대신 대회에 나가게 된다. 대회날 정풍무관과 위의무관이 서로 겨루는 과정에서 아룡은 상대방 사자머리를 맡은 사람이 사형인 아강임을 보고 적극적으로 시합에 임하지 못하고 결국 패하게 된다. 아강이 사부를 속이고 상대 무관의 돈을 받고 출전한 것이었다. 아강은 밤중에 무관으로 기생을 불러들였다가 사부에게 들키는데, 위의무관에서 돈 받은 사실까지 드러나자 아강은 정풍무관에서 나가버린다. 사부는 아룡에게 아강을 찾아서 같이 돌아오라고 말하고, 아룡은 아강을 찾아나선다. 갈 곳없는 아강은 위의무관을 찾아갔다가 위의무관에서 범죄를 저질러 감옥에 갇힌 금각대를 구출하는데 돈을 줄테니 협력해달라는 말에 응한다. 아강은 위의무관 사람들과 같이 압송된던 금각대를 구출해낸다. 포졸들은 아룡을 범인으로 오인하고 붙잡으려다가 아룡의 높은 무술실력에 혼이 난다. 오성포두가 나서서 아룡을 체포한다. 위의무관은 전방을 털자고 아강을 꼬드겨고, 일부러 관아에 전방이 털릴 것이라는 제보를 한다. 오성포두에게 붙잡혔다 풀려난 아룡은 이런 위의무관의 음모를 우연히 엿듣게 되고, 전방을 터는 현장에서 위의무관 사람들에게 배신 당하고 전방에 갇힌 아강을 구출한다. 그리고 오성포두와 대신 금각대를 붙잡아줄테니 아강의 죄를 면해달라고 협상한다. 아룡은 금각대를 만나 일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