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소심중정 (盡訴心中情, Midnight Whispers)
aka: The Mid-Night Whisper
진소심중정
장르:드라마
연도:1988
국가:홍콩
감독:
포스터
진소심중정 포스터
줄거리 보기 (스포일러 주의)
어릴 때 부모를 여의고 고모 밑에서 자란 아화는 커서 경찰인 남자와 결혼을 했는데, 돌아다니며 놀기 좋아하는 남편은 바람을 피웠다. 습관성 유산 증세를 가진 아화는 심장도 좋지 않아 의사로부터 출산하는 것은 산모에게 너무 위험하다는 말을 듣는다. 아화가 그래도 출산을 고집하자 의사는 7개월간 침대에 누워서 생활해야 된다고 충고한다. 중국 본토에서 온 시어머니가 아화가 임신 기간중에 옆에서 수발하며 도와줘서 딸 소홍이 태어난다. 소홍이 5살 무렵, 아화는 시어머니, 소홍과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와서 남편이 다른 여자와 바람피는 것을 보게 된다. 아화와의 이혼을 바라는 남편은 오히려 더 뻔뻔하게 나오며 아화를 구타하고, 시어머니도 그런 남편을 두둔한다. 이혼법정에 선 아화와 남편은 소홍의 양육권을 가지고 다투게 되는데, 남편은 거짓 증인들을 내세워 아화가 오히려 다른 여러 남자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여 아화는 양육권을 뺏길 상황에 놓인다. 아화는 마지막으로 자신을 진찰했던 의사를 불러서 산모의 건강이 위험함에도 출산까지 하게 된 경위를 증언하게 하고, 판사는 아화의 딸에 대한 사랑과 남편쪽 증인들의 신뢰할 수 없는 증언들을 고려하여 아화가 양육권을 갖는 것으로 판결한다. 이에 화가 난 시어머니는 소홍의 유치원에 찾아가서 몰래 소홍을 데리고 중국 본토 자신의 집으로 가버린다. 당시 중국은 문화대혁명의 시기로 홍콩에서 장기간 체류하고 온 시어머니를 당 간부가 찾아와 질문을 하는데, 시어머니가 등소평에 대해서 호의적인 말을 하는 바람에 노동개조라는 이름하에 소홍과 함께 타지로 끌려가 강제 노동을 하게 된다. 한편 아화는 소홍을 찾기 위해 경찰에 신고한 것은 물론, 신문사를 찾아가 광고가 아니라 소홍에 대한 기사를 써달라고 부탁하다가 기자인 아엽을 알게 된다. 나중에 기사를 보고 제보자가 찾아와 시어머니가 소홍을 데리고 중국 본토로 간 사실을 알게 되어 아화는 중국 본토 시어머니의 집을 찾아가보지만 이미 시어머니와 소홍은 그 곳에 없었다. 아화는 시어머니와 소홍이 하북지방으로 끌려간 사실말고는 정확히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어 다시 홍콩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레스토랑에서 일하며 시간이 날 때마다 중국으로 가 소홍을 찾는다. 시어머니는 강제 노동에 시달리다가 소홍에게 우리가 이렇게 된 것이 다 다른 남자들과 놀아난 아화때문이라며 아화에 대한 악담을 마지막으로 숨을 거둔다.
그로부터 11년 후, 아화는 경찰로부터 아화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중국으로 가서 16살이 된 소홍과 만난다. 하지만 소홍을 홍콩으로 데려오려면 중국 관리에게 뒷돈을 줘야한다는 것을 알고 레스토랑 사장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다. 평소 아화에게 음흉한 생각을 갖고 있던 레스토랑 사장은 자신과 동거하는 조건을 내세우고 아화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게 된다. 중국 본토에 있을 때는 홍콩 출신이라는 것 때문에, 홍콩에서는 말과 사고방식이 다르다는 것 때문에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소홍은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는데, 무용학원 강사 패트릭과 친하게 된다. 하지만 아화는 패트릭이 강간죄로 TV방송국에서 퇴출당한 무용수 출신인 것을 알기에 패트릭에게 아화와 만나지 말 것을 요구한다. 어느 날 소홍은 무용학원 동료들과 레스토랑을 찾아갔다가 레스토랑 사장의 친구가 중국 본토 출신 여자들을 비하하는 말을 듣고 화가 나서 컵의 물을 얼굴에 부었다가 레스토랑 사장에게 따귀를 맞는다. 소홍은 그 길로 가출하여 패트릭과 동거를 시작한다. 아화는 무용학원을 찾아가 소홍을 데려오려고 하지만 패트릭과 소홍이 거부하자, 패트릭을 미성년자와 성관계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나서고 이에 겁먹은 패트릭은 소홍에게 아화를 따라가라고 말한다. 하지만 소홍이 거부하자 패트릭은 소홍을 떼놓기 위해 자신의 동성애 장면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보여준다. 충격을 받은 소홍은 다시 뛰쳐나가 자신과 같은 중국 본토 출신 무용학원 학생들과 어울린다. 그들로부터 홍콩인들은 신뢰할 수 없으며 소홍의 어머니 아화도 돈을 벌 목적으로 소홍을 이용하는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성인클럽에서 선정적인 춤을 추는 소홍을 아화가 찾아와 이제 레스토랑 사장하고도 헤어질거고 사장과 같이 살게 된 것도 너를 홍콩으로 데려오는데 돈이 필요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애원하는데 아화를 믿지 못하는 소홍은 나이가 들어 더이상 남자들에게 돈을 얻어내지 못하니까 자신을 이용해 돈을 벌려고 한다면서 아화에 핸드백에 돈을 넣어주고는 가버린다. 슬픔에 찬 아화는 사장과 헤어지기로 마음먹고 짐을 싸서 집을 나서려는데 사장이 자신을 배신한다고 하며 아화를 때리기 시작하고 아화는 이에 저항하다가 가위로 사장의 배를 찌르고 만다. 그리고 집을 나와 차를 타고 운전해 가던 아화는 트럭과 충돌하여 중상을 입는다. 연락을 받고 병원을 찾아온 아엽과 소홍. 의사가 마지막이 될 것 같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말을 하고, 아엽은 소홍에게 아화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라고 하지만 소홍은 거부한다. 병실에 들어간 아엽과 소홍. 아화는 소홍에게 힘들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를 남기고 숨을 거둔다. 소홍은 이미 눈 감은 아화를 붙잡고 미안하다고 말하며 울음을 터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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