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당걸 (麥當傑)
AKA: Michael Mak Dong-Git
 | 1958년 8월 16일 홍콩 출생. 맥당웅(麥當雄)의 동생. 1977년 중학교를 졸업한 뒤 무선전시(無綫電視/TVB)에 입사해 조연출로 일하며 '가변'(家變,1977), '대형'(大亨,1978) 등의 드라마 제작에 참여했다. 이후 가예전시(佳藝電視)으로 옮겨 근무하며 '금도정협'(金刀情俠,1978)의 제작에도 참여하였다. 가예전시가 폐업한 뒤에는 여러 무술영화에서 스태프로 활동했다. 1978년 말, 그의 형인 맥당웅(麥當雄)이 여적전시(麗的電視)의 프로그램 총감독으로 취임하자, 그 역시 여적전시에 합류해 조연출을 맡았고, 1년 후 연출로 승진하였다. 이 시기에 '인재강호'(人在江湖,1980), '대내군영'(大內群英,1980), '태극장삼풍'(太極張三豐,1980), '무협제녀화'(武俠帝女花,1981) 등 다수의 명작 드라마를 제작했다. 1981년 여적전시의 주인이 바뀌면서 맥당웅이 회사를 떠나 맥당웅 영화사(麥當雄製作公司)를 설립하였고, 맥당걸 역시 1982년 영화계에 진출해 맥당웅과 함께 활동하며 '초피여학생'(俏皮女學生)과 '신탐광두매'(神探光頭妹)를 연출했다. 이후에도 여러 대표작을 남겼는데, 온벽하(溫碧霞)의 커리어를 한 단계 끌어올린 '정불료적애'(停不了的愛,1984), '성항기병'(省港奇兵,1984)의 성공을 이어 제작된 3편의 속편(1987~1990), 정유령(鄭裕玲)이 금마장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월량성성태양'(月亮星星太陽,1988), 엽덕한(葉德嫻)과 유덕화(劉德華)가 다시 모자 관계로 호흡을 맞춘 '법내정 대결국'(法內情大結局,1989), 그리고 2천만 홍콩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린 삼급편(三級片, 성인영화)의 고전 '옥포단지 투정보감'(玉蒲團之偷情寶鑒,1991) 등이 있다. 또한 제17회 홍콩 영화 금상장에서 7개 부문 후보에 오른 '흑금'(黑金,1997)도 연출했다. 1999년에는 위성텔레비전 중국어 채널의 중국어 프로그램 제작 총감독으로 부임했고, 2006년에는 케이블TV 산하의 교양 영화사(驕陽電影公司) 제작 총감독을 맡아 임화전(林華全) 감독의 '정의권권(情意拳拳,2006)을 제작했다. 같은 해 무선전시(無綫電視/TVB)로 복귀해 대만 무선 위성 텔레비전 TVBS의 프로그램부 부총감독을 맡았으며, 2011년에는 해외 제작부 총경리로 승진했다. - 향항전영도연대전(香港電影導演大全)에서 발췌 및 편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