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때 돈을 갈취하는 건달들을 폭행해서 교도소에 갔다온 켄은 가족들이 다 영국으로 이민가는데 전과 기록으로 같이 가지 못한다. 킥복싱 경기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글로리아를 본 켄은 첫 눈에 끌리게 되고, 글로리아를 찾아가 사랑의 감정을 표현한다. 글로리아는 켄처럼 전과자이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킥복싱 홍콩 챔피언이 된 오빠를 언급하며 켄에게 따끔한 충고를 한다. 켄은 도장을 운영하는 홍충을 찾아가 자신을 가르쳐줄 것을 부탁하고, 킥복싱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훈련을 시작한다. 시합 날, 상대 선수에게 수세에 몰리는 켄. 글로리아가 시합장에 나타나면서 힘을 얻은 켄은 시합을 이기고, 글로리아와 달콤한 연애를 시작한다. 글로리아의 오빠 진병렬은 켄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가, 켄이 도전하자 시합을 받아들인다. 시합에서 켄과 진병렬은 치열하게 싸우고, 글로리아는 괴로워한다. 시합에서 진병렬은 그만 죽고, 켄과 글로리아의 관계도 끊어져버린다.
낙담한 켄은 불법 킥복싱 경기에 계속 나가면서 머리에 많은 충격을 받게 되고, 자꾸 코피를 쏟지만 병원 치료를 거부한다. 시간이 흘러 길거리에서 다시 만난 켄과 글로리아. 서로 부둥켜 안으며 떠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글로리아는 죽은 오빠의 꿈이었던 킥복싱 아시아 챔피언에 도전하라고 켄을 설득하고, 켄은 다시 홍충의 지도 아래 훈련을 시작한다. 켄은 아시아 챔피언 야마다와 치열한 접전 끝에 챔피언 벨트를 거머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