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흑사회에 몸담았던 대사는 손을 씻고 정민, 매두, 두 딸이 있는 아선과 결혼한다. 하지만 대사는 또다시 흑사회 일에 휘말리는데, 일이 생기면 뒤를 봐주기로 했던 당빈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대사는 감옥에 가고 아선은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정민은 돈을 벌기 위해 평소 아는 사이인 캣 엄마를 통해 나이트클럽 호스티스 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그 곳 생활에 잔뼈가 굵은 중소홍의 도움을 받으며 적응해 나간다.
당빈은 나이트클럽에 갔다가 정민을 보고 마음에 들어 추근대는데, 아빠와 당빈과의 일을 알고 있는 정민은 그런 당빈과 거리를 둔다. 주가가 폭락하면서 주식에 많이 투자를 했던 중소홍은 집이 차압 당할 위기에 처하는 등 큰 어려움에 직면하자 자살 시도를 한다. 정민은 중소홍을 돕기 위해 당빈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자, 당빈은 조건으로 정민의 몸을 요구하고 정민은 어쩔 수 없이 그 조건에 응한다. 감옥에서 출소한 대사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데다 딸인 정민에게 해꼬지를 한 당빈에게 앙심을 품고 거리에서 당빈에게 오물을 뒤집어 씌운다. 큰 망신을 당한 당빈은 부하 마우를 시켜 대사가 운전하는 택시를 일부러 고장나게 하고, 대사와 아선, 매두는 택시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나고 만다. 사고로 아선은 죽고 분노한 대사는 사고현장에서 마우를 보고 당빈의 짓임을 알아채고 당빈의 집으로 간다. 뒤이어 중소홍과 정민도 당빈의 집으로 가서 대사와 함께 당빈과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