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1960년대의 홍콩에서 밀수로 부를 쌓은 탁사장은 부하인 적씨가 자신의 처사에 항의하자 무참히 살해한다. 이 일로 소꿉친구였던 탁사장의 딸 승남과 적씨의 아들 덕풍은 헤어지게 된다. 세월이 흘러 탁사장은 홍콩도박계의 대부로 떠오르고, 승남도 수완을 인정 받아 장차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기로 한다. 그런데 어느날, 탁사장이 누군가에게 저격당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아버지의 죽음을 애도할 틈도 없이 장례식에 참석했던 탁사장의 친구이자 일본최대의 도박조직 미야모토파의 두목 타로가 참살당한다. 그러자 미야모토파의 지로는 홍콩으로 와서 승남을 협박하며 타로를 죽인 범인을 인도하라고 요구하다 승남에게 살해당한다. 그러나 이 모든 사건들은 바로 옛날의 소꿉친구 덕풍의 조종으로 벌어진 일이었다. - KOFIC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http://kobis.or.kr)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