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1960년대 홍콩 만화 '재숙'(財叔)을 원작으로 한 영화. 1932년, 퇴역군인 재 아저씨는 만주국의 수송로인 철도 파괴를 임무로 하는 중국군 851부대를 따라간다. 재 아저씨가 옛날 전쟁터에서 데려와 키운 고아 난녀와 우연히 난녀와 만난 소령정도 재 아저씨를 쫓아간다. 만주국 황제 부의는 청나라 황조를 회복하고 중국을 통일할 꿈을 가지고 독가스 무기를 개발하고 있었다. 만주국에 잠입한 851부대 지휘관 맹대해와 재 아저씨는 먼저 만주국에 위장잠입해있던 천봉과 만난다. 그 과정에서 얼떨결에 재 아저씨 일행과 함께 하게된 갱조직 보스 우정홍은 천봉이 자신이 사모하는 금벽휘를 만나게 해주겠다는 꾀임에 속아 만주군 기지에 같이 숨어들어간다. 우여곡절 끝에 천봉과 우정홍은 만주군 독가스 기지의 위치가 그려진 지도를 탈취해 빠져나오고, 851부대는 철도 수송선을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재 아저씨와 851부대, 천봉, 우정홍 등은 마지막으로 지도에 그려진 독가스 기지를 찾아가 폭파시키기로 계획한다. 하지만 우정홍과 라이벌인 갱조직 보스 대비림이 밀고하는 바람에 만주군에게 붙잡혀 가스실에 갇혀 죽을 위기를 맞게 되는데...
※ 횡소천군(橫掃千軍): [성어] 대량의 적군을 한번에 쓸어버림을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