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무림에 금마(琴魔)가 나타나 육현마금(六弦魔琴)으로 무고한 사람들을 마구 죽이기 시작한다. 풍령은 사부님의 명을 받고 수수초은이라는 고수를 찾아 길을 떠난다. 수수초은은 금마를 상대할 수 있는 무공을 지녔고, 또 육현마금을 파괴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인 불활(火弦弓)과 불화살(火羽箭)의 소재를 알고 있다고 한다. 풍령은 여정 중에 만난 신투와 소정당 부자, 그리고 원비의 도움을 받아 불활과 수수초은의 소재를 찾아낸다. 금마는 육현마금의 유일한 적수인 불활과 불화살을 없애기 위해 부하들을 데리고 수수초은의 거처를 찾아와 공격한다. 풍령과 원비가 불화살을 가지러 간 사이 수수초은은 시간을 끌어보려하지만 이미 그걸 꿰뚫어 본 금마는 육현마금으로 수수초은을 공격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