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암흑가의 보스 왕동은 부하 세창에게 조직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아용의 건을 해결하라고 맡긴다. 세창은 부하들을 데리고 급습하여 아용을 처치하려다가 실패한다. 겁먹은 아용은 경찰을 찾아가 왕동의 범죄 사실을 폭로한다. 경찰에 체포된 왕동은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혼자 희생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래서 회사의 경영을 딸 봉의에게 맡기고 자신은 죄를 인정하고 감옥에 들어간다.
회사 경영을 맡은 봉의는 불법적인 사업들을 정리하려고 하는데, 중간 보스들의 저항에 부딪힌다. 세창은 봉의 몰래 중간 보스들을 꼬드겨 무기 밀매를 시작한다. 그리고 봉의를 강간한 다음 나체 영상을 찍고, 그것을 가지고 봉의를 협박하여 사실상 회사 경영을 좌지우지한다. 봉의의 남자친구이자 경찰 중안조 소속의 건달은 봉의를 오해하여 사이가 점점 멀어진다.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시던 세창은 건달과 추월에게 모욕을 당한다. 이에 앙심을 품고 부하를 시켜 추월을 죽이려다가 추월은 살고 같이 있던 추월의 여자친구 아아가 총에 맞아 죽고 만다. 아아의 장례식장에서 추월은 봉의가 세창에게 강간당하고 협박을 받아 조정당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원래 봉의를 짝사랑만 하고 말을 하지 못했던 추월은 분노하여 세창을 죽이러 찾아간다. 하지만 오히려 자신이 중상을 입고 식물인간 상태가 되고 만다. 병실에 누워있는 추월을 본 봉의는 눈물을 흘리며 복수의 칼을 빼어 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