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1974년 월남의 사이공에 도착한 마크는 감옥에 수감중인 친구 장지민을 보석금을 내서 풀려나게 한다. 전쟁 중인 베트남을 떠나 홍콩으로 가려는 장지민은 아버지 여권 마련을 위해 다시 한번 월남군 상방과 암달러 거래를 하기로 한다. 암달러 거래를 할 새로운 고객을 찾는 장지민은 마크와 함께 주영걸을 만나 거래를 제안하지만 주영걸은 거절한다. 마크가 어려운 사정을 얘기하며 도움을 청하자 주영걸은 할 수 없이 거래를 하기로 한다. 거래장소에서 상방은 약속을 깨고 장지민과 마크, 주영걸을 죽이려다가 주영걸과 친한 월남군 장성이 부대를 데리고 나타나 실패하고 감옥에 갇힌다. 그 일로 장지민, 마크, 주영걸 세 사람은 친해진다. 장지민과 장지민의 아버지, 마크는 홍콩으로 떠난다.
시간이 흘러 주영걸이 홍콩으로 찾아와 세 사람은 다시 만나는데, 주영걸은 마크에게 마음이 있지만 마크는 친구 장지민에게 주영걸을 양보하기 위해 주영걸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다. 한편 실종된지 3년만에 다시 나타난 주영걸의 애인인 하장청은 장지민이 자동차정비소를 개업하는 날 부하를 보내 폭탄을 터뜨려 장지민의 아버지가 죽는다. 그리고 하장청은 장지민과 마크에게 이틀내로 홍콩을 떠나라고 협박한다. 주영걸은 마크를 찾아와 다같이 홍콩을 떠날 것을 약속하지만, 다음날 베트남으로 자신의 재산을 되찾으러가는 하장청을 따라간다. 마크와 장지민은 주영걸을 찾으러 다시 베트남으로 간다. 하장청은 베트남을 빠져나갈 비행기 티켓을 얻기 위해 상방과 거래한다. 주영걸을 만난 장지민은 월남군의 습격에 실종되고, 장지민이 죽은 것으로 생각한 마크는 주영걸을 오해하고 비난한다. 주영걸은 하장창을 죽일 생각으로 하장창과 상방이 거래하는 장소에 폭탄을 몰래 가지고 나간다. 마크는 살아돌아온 장지민을 만나고, 다같이 베트남을 떠나기 위해 주영걸을 찾아간다. 거래장소에서 약속을 깬 상방과 하장청 간에 총격전이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