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산골 마을의 명절날에 외지에서 중병에 걸린 남편을 치유할 성수를 구하기 위해 만염낭이 남편을 데리고 마을로 찾아온다. 그 때 마을을 약탈하러 온 산적들이 만염낭을 납치해가려는 것을 엄영춘이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산적들을 쫓아낸다. 이후 남편이 병으로 죽은 만염낭은 엄영춘의 두부가게에서 지내며 일하게 된다. 멀리서 엄영춘을 찾아온 양박도는 두부가게에서 일하는 만염낭을 영춘으로 오해하게 된다. 영춘은 양박도가 만염낭을 좋아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자신이 엄영춘인 사실을 말하지 않는다. 산적 부두목 비천후자가 다시 마을로 와서 만염낭을 납치해 가려다가 엄영춘과의 대결에서 중상을 입는다. 산적 두목 비천성성은 복수를 위해 마을로 와서 만염낭을 납치해 간다. 만염낭을 구하기 위해 영춘과 양박도는 산적들의 산채를 찾아간다. 가는 도중에 양박도는 영춘이 자신이 찾던 영춘임을 알게된다. 대결에서 이기면 만염낭을 풀어주겠다고 약속한 비천성성은 영춘에게 대결에서 지자 만염낭을 풀어주고 3일 후에 다시 대결할 것을 제의한다. 대결에서 내상을 입은 영춘은 오매사태를 찾아가 약과 함께 가르침을 받는다. 비천성성을 이길 방법을 깨달은 영춘은 다시 산채를 찾아가 비천성성과 대결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