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미국 텍사스 농장에 사는 히비키 죠지는 병으로 죽어가는 아버지에게 유언을 듣는다. 죠지는 18년 전 일본에서 몸값을 노리고 히노하라 집안의 자식인 쌍둥이 중에서 유괴해온 것이며, 죠지에게는 누나가 있고, 죠지의 친부모는 비행기 사고로 죽었고, 또 최근에 죠지의 쌍둥이 동생이 홍콩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는 것이다. 죠지는 누나를 만나러 일본으로 간다. 죠지는 일본에서 9살 때 시력을 잃은 누나 히노하라 지히로와 아버지의 동생인 삼촌 히노하라 잇키를 만난다. 잇키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거대한 사업을 이어받아서 하고 있었다. 누나 지히로는 맹인이지만 가라데의 고수로, 소리에 반응하여 상대와 싸운다. 죠지는 우연히 잇키가 마약밀수를 하는 사실을 알게된다. 잇키는 홍콩의 마약조직 두목 양현덕에게 거액의 마약을 사려는데 양현덕이 히노하라 집안에 대대로 내려오는 보물인 130캐럿 다이아몬드 '시파의 여왕'을 요구하고 있다. 지히로가 어릴 때 아버지에게서 받은 오르골에서 다이아몬드가 있는 위치를 알아내는데, 잇키가 지히로를 인질로 삼고 죠지에게 다이아몬드와 누나를 교환하자고 협박한다. 죠지가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잇키를 찾아가지만 잇키는 죠지와 지히로를 감금해버린다. 잇키는 죠지에게 죠지의 부모와 형을 죽인 것이 자신이라고 말한다. 죠지는 지히로와 함께 가까스로 탈출하지만 뒤쫓아온 잇키의 부하들의 총에 지히로가 죽고 만다. 죠지는 홍콩으로 마약거래를 하러 간 잇키를 찾아간다. 죠지는 홍콩에서 인터폴인 다치카와 슌스케와 함께 양현덕 일당들을 때려눕히고 다시 잇키가 있는 양현덕의 저택으로 가서 잇키 일당과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