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은 곽윤상. 1919년에 태어나, 1959년 일본에서 인형극을 배우고 귀국한 강태웅 감독의 <백의천사와 꼽추>의 시나리오를 맡아 데뷔한다. 강태웅 감독이 연출과 주연을 함께 맡아한 영화로, 럭비 게임 도중 척추장애를 얻은 주인공과 그의 간호사와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 1960년대 신필름에 들어가 <내시>(1968), <천년호>(1969), <반혼녀>(1973) 등 사극에 호러나 미스테리, 스릴러를 결합시킨 대표작들을 내놓는다. 1970년대 초반부터는 TV 드라마 쪽으로도 활동무대를 넓혀 1970년대 후반까지 많은 드라마의 각본을 작업한다. 1982년 지병으로 별세한다. 1986년 그의 유작 시나리오로 이두용 감독이 <내시>(1986)를 연출하였다. - KMDB(http://kmdb.or.kr)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