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옥 (申相玉)
AKA: Shin Sang-ok
신상옥 (申相玉)1925년 함경북도 청진에서 태어났으며, 1945년 일본 동경제국미술학원(東京帝國美術學院)을 중퇴했다(한국영화감독사전, 연합뉴스, 국제영화). 귀국 후 고려영화사 미술부에 들어갔으며, 이듬해인 1946년부터 최인규 감독의 연출부에서 일했다고 한다(한국영화감독사전). 한국전쟁 발발 후 영화예술협회라는 제작사를 세우고 자신이 각본을 쓴 <악야>(1952)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씨네21a). 1954년에는 역시 자신이 제작을 겸한 다큐멘터리 <코리아>를 연출했는데, 이때 처음으로 최은희를 배우로 기용했다. 1955년부터는 변순제 등과 서울영화공사를 설립하여 이광수 원작, 신상옥 감독으로 <꿈>을 제작했다(씨네21b). 서울영화공사 제작으로 <무영탑>(1957), <지옥화>, <어느 여대생의 고백>(1958), <그 여자의 죄가 아니다>, <자매의 화원>(1959) 등을 연달아 감독하는데, 특히 <어느 여대생의 고백>이 흥행에 크게 성공하여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씨네21c, 최은희). 신필름이라는 영화사명으로 제작할 무렵에는 이미 흥행성을 보장 받은 감독으로 성장해 있었는데, <로맨스빠빠>(1960), <성춘향>, <연산군>,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상록수>(1961), <폭군연산>, <열녀문>(1962), <로맨스 그레이>(1963), <빨간 마후라>, <벙어리 삼룡>(1964) 등이 이 시기의 대표작이다. <로맨스빠빠>는 김희창의 인기 라디오 방송극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며, <성춘향>은 홍성기 감독, 김지미 주연의 <춘향전>(1961)과 같은 시기에 개봉하여 “세기의 대결”을 펼친 것으로 유명하다. <빨간 마후라>는 일본, 대만 등지에 수출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필름과 신상옥 감독의 작품들은 1960년대 후반까지도 대체로 좋은 반응을 얻었으나, 1970년대부터는 시장의 수축으로 인해 제작의 질적 수준 유지에 일관성을 잃은 것으로 보이며, 결정적으로 1975년 검열 문제로 영화사가 폐업 조치에 처해지고 만다(한국영화감독사전). 이후 1978년 돌연 최은희가 납북되는 사건에 뒤이어 신상옥도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두 사람은 김정일의 지원 아래 북한에서 신필름영화촬영소를 세우고 <돌아오지 않은 밀사>, <탈출기>, <사랑 사랑 내 사랑>(1984), <소금>, <심청전>, <불가사리>(1985) 등을 만들었다(연합뉴스b). 1986년 오스트리아 빈을 거쳐 미국으로 망명했으며, 망명 기간 동안 미국 할리우드에서 신프로덕션(Sheen Production)을 설립하고 <닌자 키드> 시리즈를 제작, 감독하기도 했다. KAL 폭파사건을 다룬 <마유미>(1990), 정치영화를 표방한 <증발>(1994) 등도 탈북 후에 만든 작품들. 1999년에 최은희와 함께 남한으로 영구 귀국했으며, 2003년 안양에 신필름영화아카데미를 설립했다. 2006년 4월 지병으로 별세했으며, 유작으로는 신구 주연의 <겨울이야기>(2004)가 있다(연합뉴스a). 한국영화 역사를 대표하는 감독이자 제작자 중 한 명으로 볼 수 있으며, 영화배우 최은희가 그의 부인이다. - KMDB(http://kmdb.or.kr)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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