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중국의 영웅 곽원갑이 러시아 역사(力士)와 일본 무도인과의 대결에서 이긴 후 죽자 제자 진진이 상해로 와서 사부의 죽음 앞에 오열한다. 일본인 스즈키가 관장으로 있는 홍구도장에서 사람들이 찾아와 '동아병부'라고 적힌 액자를 주며 정무문 사람들을 모욕한다. 홍구도장 사람들의 도발에 정무문 사람들은 분노하지만 무술을 싸우는데 쓰지말라는 사부의 가르침 때문에 참는다. 진진은 동아병부 액자를 가지고 홍구도장을 찾아가 일본인들을 모두 때려눕힌다. 홍구도장의 일본인들이 다시 정무문을 찾아와 폭력을 행사하며 진진을 3일내로 내놓으라고 윽박지르고 떠난다. 일본인의 위세가 대단한 일본 조계지역이라 진진의 안전이 걱정된 정무문 사람들은 진진이 상해를 떠나는 것으로 결정한다. 그날밤 진진은 통역사 호 씨의 지시로 곽원갑을 독살했다는 풍 집사와 요리사의 대화를 엿듣게 된다. 분노한 진진은 풍 집사와 요리사를 죽인다. 홍구도장의 스즈키는 경찰을 통해 진진을 내놓지 않으면 정무문을 폐쇄하겠다고 압력을 넣고, 진진은 호를 붙잡아 곽원갑 사부의 독살이 스즈키의 음모였다는 것을 알게된다. 진진은 홍구도장을 찾아가 스즈키 일당과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