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고든은 겉으로는 합법적인 사업을 하면서 몰래 아편을 밀수하여 판매한 돈으로 비취로 만든 장신구들을 사들인다. 고든의 부하 등희는 북쪽 지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중인 이천도를 불러들여 같이 고든의 재산을 훔칠 계획을 세운다. 고든이 자신의 재산을 보호할 총보표를 뽑는 비무대회를 개최하는데, 이천도와 맥씨무관의 맥근이 참가 신청을 한다. 이천도의 과거를 아는 황비홍은 맥근을 찾아가 조심할 것을 경고하지만, 자신의 실력만 믿고 대회에 나선 맥근은 이천도의 비겁한 술수에 당해 중상을 입는다. 황비홍은 맥근의 부러진 뼈를 맞춰주고 나중에 제자를 시켜 맥씨무관으로 약을 보낸다. 이천도의 부하들이 약을 들고가던 황비홍의 제자 양관과 소남에게 시비를 걸어 약 속에 독을 탄다. 그 사실을 모르고 양관과 소남은 맥씨무관에 약을 주고, 결국 맥근은 돈이 든 약을 먹고 죽는다. 맥근을 살해한 것으로 오해를 받게된 황비홍은 맥씨무관 제자들과 관부로부터 쫓기는 신세가 되고, 급히 보지림을 떠나려던 황비홍의 제자들도 맥씨무관 제자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양관과 소남은 이천도의 부하들에게 납치된다. 등희의 수양딸 대홍화는 황비홍의 부탁을 받고 등희의 집에 잡혀있던 양관과 소남을 빼내서 자기집에 숨겨주고 치료해준다. 한편 고든이 그동안 모은 비취를 모두 가지고 홍콩으로 가려하자 등희와 이천도는 중간에서 빼앗을 계략을 세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