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957년 홍콩 출생. 2026년 1월 1일 별세. 유명한 무술감독 원소전(袁小田)의 아들이자 원화평(袁和平)의 친동생이다. 원상인은 어려서부터 형제인 원화평, 원신의(袁信義), 원일초(袁日初), 원룡구(袁龍駒) 그리고 사촌동생 원진양(袁振洋)과 함께 아버지 원소전으로부터 중국 무술을 배웠다. 젊은 시절에는 스턴트맨 시기를 거쳐 무술 배우 및 대역 배우로 활동했으며, 1960년대 말부터는 무술감독 보조로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당시 대사형인 당가(唐佳)를 따라 장철(張徹) 감독의 '보표'(保鏢,1969), '보수'(報仇,1970), '유협아'(遊俠兒,1970) 등의 작품에서 무술 감독을 맡았다. 197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쇼브라더스에서 상당한 명성을 쌓았고, 이 시기 초원(楚原), 하몽화(何夢華) 등 유명 감독들과 협업하여 '유성호접검'(流星蝴蝶劍,1976), '향항기안'(香港奇案,1976), '비룡참'(飛龍斬,1976) 등 다수의 수작에 참여했다. 1970년대 말에서 1980년대 초, 대만에서도 쿵푸 영화 붐이 일면서 원상인은 홍콩과 대만을 오가며 활동했다. 마침 원화평이 가화 영화사(嘉禾)에 중용되자, 다른 형제들은 외부 활동을 줄이고 힘을 합쳐 원가반(袁家班)을 결성해 큰형 원화평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가화의 지원 아래 원화평은 화평 영화사(和平電影公司)를 설립했고, 원상인은 당시 화평소조(和平小組)의 대부분의 창작 작업에 참여했다. '용자무구'(勇者無懼,1981), '기문둔갑'(奇門遁甲,1982), '곽원갑'(霍元甲,1982), '귀마천사'(鬼馬天師,1984) 등에 이르기까지 원가반의 명성을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원상인이 무술감독으로 참여한 영화는 100편이 넘으며, 최근 작품으로는 '일대종사'(一代宗師,2013)와 '악전'(惡戰,2014)이 있다. 또한 할리우드 영화 '데어데블'(Daredevil,2003)의 무술지도도 맡았다. 원상인은 스크린 앞에서의 찬조 출연에도 매우 적극적이었다. 1960년대 데뷔 이후 출연한 영화만 150편이 넘는다. '무상원소걸아'(武狀元蘇乞兒)와 '쿵푸'(功夫)에서는 거지 역을 맡았고, 술주정뱅이 역할('귀마천사'의 취도인)을 자주 연기했으며, '대내밀탐 영영발'(大內密探零零發), '기문둔갑'(奇門遁甲), '천사당사'(天師撞邪) 등에서는 노파 역으로 분장해 출연하기도 했다. 원상인은 1984년 나유(羅維)의 발탁을 받아 매염방(梅艷芳), 만재량(萬梓良) 주연의 쿵푸 코미디 '축이호운'(祝您好運)을 연출했다. 최근작은 중국 본토 감독 녕호(寧浩)와 공동 연출한 '공부협'(功夫俠, 2013)이다. - 향항전영도연대전(香港電影導演大全)에서 발췌 및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