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의 장문인 제여봉을 죽이기 위해 도적들이 밤중에 침입하는데 하인 방성이 도적들을 물리치고 자신은 죽는다. 제여봉은 방성의 아들 방강을 제자로 삼는다. 성인이 된 방강은 높은 무공 실력을 쌓는다. 하지만 제가의 사형들은 비천한 출신인 방강을 사제로 인정하지 않고 멸시한다. 방강은 사형들과 제여봉의 딸인 제패와 갈등을 빚고 제가를 떠나기로 마음 먹는다. 제가를 떠나는 날 방강은 제패가 휘두른 칼에 그만 오른팔을 잃고 만다. 오른팔을 잃은 방강은 비틀거리며 다리를 건너다가 정신을 잃고 소만의 배에 떨어진다. 소만은 방강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치료해준다.
소만의 집에서 살게된 방강은 어느 날 정천수의 제자들이 소만을 희롱하는 것을 보고 맞서다가 형편없이 얻어맞는다. 불구자가 되어 무공을 쌓을 수 없게된 자신을 한탄하는 방강. 그런 방강을 안타깝게 여긴 소만은 아버지가 죽으며 남긴 무예비급을 방강에게 준다. 방강은 소만이 준 무예비급으로 빠르게 무공을 쌓게 된다. 방강은 소만과 저자거리에 나갔다가 정천수의 제자들이 제패와 사형들을 데리고 어디론가 가는 것을 보게 된다. 정천수와 그의 제자들은 제가도법에 맞서기 위해 발명한 무기로 제가의 제자들을 죽이고 제패를 인질로 삼는다. 방강이 잡혀있는 제패를 구해준다. 그리고 소만과 평범한 농부로 살기 위해 길을 떠나는데 부상을 입은 제가의 사형을 만난다. 사형으로부터 장비신마가 사형들을 죽인 사실을 알게 된다. 장비신마 일당은 제가로 가서 제가의 제자들을 차례 차례 죽인다. 제여봉이 장비신마와 맞서보지만 큰 부상을 입는다. 위기에 빠진 순간 방강이 나타나 장비신마와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