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무상왕을 두목으로 하는 패왕채의 8인의 도적들은 만도대회를 열어 강호의 도를 사용하는 각 문파의 고수들에게 초청장을 보낸다. 각 문파는 8인의 높은 무공에 대적할 수 없어서 대회 참가를 피하려고 하지만 참가에 응하지 않는 자들은 패왕채에서 보낸 사람들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농사 지으며 평범하게 사는 방강에게도 초청장이 온다. 이어서 역시 초청장을 받은 조양도 장문인 노룡과 두 아들들이 도움을 청하기 위해 방강을 찾아오지만 방강은 거절한다. 어쩔 수 없이 패왕채에 간 여러 문파의 장문들은 죽거나 붙잡힌다. 그리고 각 문파의 자제들은 아버지를 살리려면 한쪽 팔을 자르고 패왕채로 찾아오라는 서신을 받는다. 각 문파의 자제들은 방강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는데, 자제 중 한 명이 방강을 협박할 목적으로 방강의 아내 소만을 납치한다. 분노한 방강은 소만을 찾으러 가는 도중에 패왕채의 지장왕과 통비왕을 만나 싸워 해치운다. 결국 강호 각 문파 자제들의 간절한 청을 받아들인 방강은 자제들과 함께 패왕채로 향한다.
여정 중에 독룡왕과 천수왕, 천둔왕의 습격을 받지만 미리 예감한 방강이 뛰어난 무공 실력으로 해치운다. 문파의 자제 중 한 명으로 신분을 속여 패왕채에 들어간 방강은 각 문파의 장문들을 구하고, 대력왕과 전륜왕을 죽인다. 패왕채의 악행으로부터 벗어난 마을주민들은 잔치를 벌이고 방강에게 '독비도왕' 글자가 새겨진 금패를 선물한다. 그날밤 패왕채의 무상왕이 방강이 머물고 있는 객잔을 습격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