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주성조는 복수하러 찾아온 대군 그리고 그의 사제들과 초능력으로 싸우다가 1937년 상해로 시간 이동을 한다. 그곳에서 여몽을 보고 첫눈에 반하고, 할아버지 주대복을 만난다. 주성조는 우연히 갱들의 싸움에 휘말려서 뇌노호를 죽이고 정력의 신임을 얻게 된다. 주성조는 정력의 연인인 여선을 쌍둥이 동생 여몽으로 착각하고 다가가지만 여선의 냉랭한 반응에 상사병에 걸린다. 정력이 새로 개장한 카지노에 가와시마가 대군을 데려와 거액을 걸고 주사위 게임을 벌인다. 대군에 맞서 주성조도 초능력을 써서 게임에서 이긴다. 가와시마는 열흘 뒤 다시 찾아올 것을 예고하고 떠난다. 정력이 카지노에서 여선과의 약혼을 공표하자 낙심한 주성조는 넋을 놓은채 하루하루를 보낸다. 여선의 친구 춘천은 어릴 때 뇌막염을 앓고 5살 정도의 정신연령을 가진 여몽을 주성조와 만나게 한다. 그 사실을 모르는 주성조는 여몽을 여선이라 생각하고 즐거운 시간을 같이 보낸다.
한편 여선은 시장인 아버지가 가와시마와 손잡고 정력을 죽이려는 사실을 엿듣고 정력에게 알려주려다가 가와시마의 부하 황금귀에게 살해 당한다. 가와시마는 여몽과 춘천을 인질로 삼고 주성조에게 정력을 암살하라고 지시한다. 주성조는 정력을 암살하려하지만 자신에게 잘 대해주는 정력을 차마 죽이지 못하고 사실을 털어놓는다. 주성조는 정력을 죽인 것처럼 꾸며서 가와시마를 속이려다가 들켜서 자신도 가와시마에게 붙잡힌다. 역시 1991년에서 초능력자들의 도움을 받아 시간 이동을 한 용오가 나타나서 주성조 일행을 구해준다. 주성조는 정력의 카지노로 가서 가와미사가 데려온 프랑스 도신과 지는 쪽이 상해를 떠나기로하고 카드게임을 벌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