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를 털어서 가난한 사람을 돕는 협성(俠聖)을 체포하기 위해 경찰은 굉천포와 박격포 두 사람을 파견한다. 한편 투신(偷神 : 도둑 신) 가문의 장문 적해와 제자 소매와 심란은 대영박물관으로 운송 중인 진시황의 검을 빼앗다가 역시 보검을 노리고 온 철동방에게 소매가 납치 당한다. 철동방은 자신이 장문이 되지 못하자 적해에게 앙심을 품고 있는 적해의 사제이다. 적해는 검과 영패를 소매와 교환하기로 한다. 그리하여 약속 장소인 놀이공원에서 적해와 철동방이 만나는데, 홍콩 경찰도 찾아와 큰 싸움이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