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주(滄州)의 집포사(緝捕使) 철무정은 동생 철이랑과 부하들을 데리고 5일 전의 동광현 궁백만 집 강도사건 범인들을 추적하고 있다. 마위갑을 두목으로 모두 4명으로 구성된 일당들은 한 명씩 철무정에게 붙잡힐 때마다 동료를 죽여 비밀이 새가는 것을 막고, 함정을 파서 철무정을 죽이려 한다. 함정에 걸려든 철무정이 마위갑의 암기에 맞아 중상을 입고 위험에 처하는데, 마침 철이랑이 나타나 철무정을 마위갑의 말에 태워 먼저 피신시킨다. 정신을 잃은 철무정을 태운 마위갑의 말은 평소대로 마위갑의 집으로 간다. 앞을 못보는 마위갑의 딸 계고는 아무것도 모르고 아버지가 늑대에 물린 철무정에게 말을 빌려준 것으로 생각하고 철무정의 상처를 치료해준다. 잠시 후 철이랑을 죽이고 집으로 돌아온 마위갑은 철무정과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