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룡(古龍)의 무협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천성방 방주와 사막지왕 차목합이 괴한의 칼에 살해 당하고, 주사파 장문은 신수궁의 천일신수(天一神水)로 독살 당하는 일이 발생한다. 초류향에게 신수궁(神水宮)의 궁남연이 찾아와 훔쳐간 천일신수를 내놓으라고 말한다. 초류향이 자신이 훔치지 않았다고 하자 궁남연은 한달 안에 범인을 못찾으면 죽이겠다고 하고 사라진다. 이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 초류향은 죽은 세 사람 모두 자색 옷을 입은 여인의 그림을 갖고 있고, 그 그림의 여인으로부터 서신을 받고 나간 후 죽은 것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