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대귀와 몽몽 부부는 가게를 하며 아들 운고와 함께 산다. 어느 날, 저승으로 가려던 귀신 소문이 번개를 맞고 대귀의 집으로 떨어진다. 소문이 착한 귀신인 것을 안 대귀 가족은 다시 천도(天道)가 열리는 중양절까지 같이 지내기로 한다. 한편 18년 전 사부님의 딸 몽몽을 두고 서로 경쟁하다가 몽몽이 대귀와 혼인하면서 떠났던 대귀의 사형 천룡이 딸 응상을 데리고 사부님의 제사를 지내러 다시 돌아온다. 천룡이 대귀의 집에 머물게 되면서 대귀는 몽몽이 천룡에게 여전히 마음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우연히 대귀의 집에 숨어있던 소문이 천룡의 눈에 띄면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고, 그 와중에 천룡이 여정 중에 잡아서 병 속에 봉인해놨던 홍포화귀가 튀어나와 공격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