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1920년대 중국, 군벌이 할거하는 가운데 계속되는 전란으로 전쟁에서 패한 많은 군인들이 타향을 떠돌다가 도적떼가 되었다. 풍정표가 이끄는 도적떼가 마을을 보호해준다는 명목으로 끊임없이 약탈과 살인을 저지르자, 참다 못한 마을 사람들은 마을을 구해줄 사람을 찾아나선다. 그렇게 해서 퇴역 군인 척대부를 중심으로 아용, 진아구, 모천뢰, 노귀, 정가, 왕위무 등 총 7명의 사람이 모이게 된다. 7명의 용사들은 무기를 구하고, 마을 사람들을 훈련시키고, 진지를 구축하여 도적떼의 공격에 대비한다. 그러던 어느 날, 풍정표가 노귀와 마을 사람들을 인질로 잡고 마을을 떠날 것을 요구하여 척대부는 어쩔 수 없이 용사들을 데리고 마을을 떠난다. 그날 밤, 7명의 용사들은 승리에 취해 먹고 마시는 도적떼들을 기습하여 다시 마을에서 쫓아낸다. 그리고 또다시 마을을 공격해 올 도적떼와의 최후의 일전을 준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