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구양직, 수지도, 럭키 세 사람은 의형제 사이이다. 지도는 자신의 옛 애인이자 럭키의 아내인 원아를 여전히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괴로워 하고, 그걸 안 구양직은 지도에게 형제의 아내를 탐하는 것은 짐승만도 못한 짓이라며 경고한다. 세 사람은 지도의 사촌 형인 진류의 제안으로 진류가 대만에서 위조지폐 거래를 하는 것을 돕고 그 대금을 나눠 가지기로 한다. 하지만 진류의 배신으로 거래 현장에 미리 대기하던 경찰들과 총격전이 벌어지고 탈출 과정에서 럭키는 체포되고 지도와 구양직, 진류, 원아만 겨우 홍콩행 배에 오른다. 지도는 럭키를 잃고 슬퍼하는 원아를 위로하다가 사랑하는 마음을 고백한다. 그 모습을 본 구양직이 분노하여 지도에게 총을 겨누다가 진류의 총에 맞아 바다에 떨어지고, 이에 원아도 지도에게 총을 꺼내들었다가 역시 진류의 총에 맞아 숨진다. 진류는 다 지도 너를 구하기 위해서 한 거라고 무마하며 두 사람만이 홍콩으로 돌아간다.
그로부터 몇 년 후, 수감생활을 마친 럭키가 출소하여 지도와 재회한다. 그동안 지도는 위조지폐로 번 돈을 기반으로 진류와 함께 화물운송 회사를 설립하여 편안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 지도는 럭키에게 당시 구양직은 경찰 총에 맞아 죽고, 원아도 총에 맞아 바다에 떨어졌다고 거짓말을 한다. 한편 진류의 총에 맞아 바다에 떨어졌던 구양직은 지나가던 배의 선원에 의해 구조되었지만 반신불수 상태가 되었다. 구양직은 아들 구양문의 도움을 받아서 홍콩으로 돌아와 지도를 죽일 기회를 노린다. 구양문은 반신불수인 아버지 구양직을 보호하기 위해 구양직 모르게 지도를 찾아가 죽이려다가 실패한다. 럭키는 구양직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과거가 들킬 것을 염려한 진류는 구양직과 구양문, 럭키 모두 제거하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