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정보국(CIA)은 남아프리카에서 가공할 파괴력을 지닌 운석을 발견한다. CIA 남아프리카 지국장은 이 운석을 차지하려고 9명의 특수 요원을 파견하여 운석 탈취와 3명의 과학자들을 납치하게 시킨 후, 항공기 추락 사고로 위장하여 요원들을 제거한다. 그러나 9명 중 코드명 523 재키 찬은 기적적으로 살아남는다. 재키는 원시 부족의 보살핌으로 정신을 차리지만 기억상실증에 걸려 '후엠아이'(who am i)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원시 부족민들과 지내던 재키는 어느 날 자동차 경주에 참가한 일본인 유키의 도움으로 도시로 간다. 그리고 도시의 병원에서 기자 크리스틴을 만나게 되고, 자신의 신분을 알아내기 위해 그녀의 도움으로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향하는데...
※ 유튜브 채널 '위가회관'(威哥會館)의 화성(火星) 인터뷰 영상 중에서 옛날에는 영화의 줄거리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촬영 당일에서야 대본을 알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영화 '황비홍 서역웅사'(黃飛鴻之 西域雄獅)의 스토리가 원래 성룡이 구상했던 것을 베낀 것이라고 언급한 부분을 소개합니다. 해당 영상은 2025년 1월 31일에 게시되었습니다. 번역기와 인터넷 사전을 이용하여 해석하였으며, 오역이 있을 수 있음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 화성 : 지금은 (촬영 전에) 모든 걸 알고 있지만, 예전에는 모든 것이 비밀이었어요. 예전에는 항상 촬영 당일에야 알 수 있었어요. 주로 줄거리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어요. 예를 들면 이연걸의 '서역웅사'(西域雄獅)는 성룡의 '아시수'(我是誰 / 성룡의 CIA)를 베낀 거예요. 두 영화의 각본이 거의 똑같고, 단지 배경만 다를 뿐이죠. 그 이야기의 원작자는 성룡입니다. 성룡은 이야기를 홍 감독(홍금보)에게 들려주었어요. 그건 정말 오래전부터 구상해오던 이야기였어요. 홍 감독은 그 각본을 가지고 '서역웅사'를 찍었어요. 성룡도 어쩔 수 없었어요. 왜냐하면 두 각본은 시대 배경이 다르기 때문이죠. "나는 이연걸이 기억을 잃은 이야기를 찍었고, 너는 성룡이 기억을 잃고 '나는 누구인가?'라고 외치는 걸 찍었어." 사실 두 작품은 같은 이야기예요. 그래서 많은 것들을 사전에 남에게 알려줄 수가 없어요. 촬영 전에는 모든 것이 비밀이었고 무엇이든 현장에서 말해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