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황비홍과 이모, 귀각칠은 아찰소가 샌프란시스코에 새로 연 보지림을 방문하러 간다. 가는 도중 황야에서 죽을 위기에 있는 빌리를 마차에 태워준다. 잠시 멈춰 휴식을 하던 일행을 인디언들이 습격하고, 황비홍과 이모, 귀각칠은 강으로 떨어져 급류에 휩쓸린다. 이모와 귀각칠은 중국인들이 발견해 아찰소와 만나게 되지만 황비홍은 기억을 잃은 채 인디언들과 지내게 된다. 빌리는 마을에서 강도를 잡고 부보안관으로 임명된다. 이모는 마을에 인디언들과 온 황비홍을 보고 뒤쫓아가지만 황비홍은 기억을 잃은 상태여서 이모를 알아보지 못한다. 인디언 여자가 황비홍의 반지를 갖고 있는 것을 본 이모는 화가 나서 마을로 돌아온다. 이모가 자신의 신분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 황비홍은 다시 이모를 만나러 마을로 오고, 귀각칠의 도움으로 다시 기억을 되찾게 된다.
한편 마을의 시장과 보안관은 악당들과 손을 잡고 은행의 돈을 훔칠 계획을 세우고, 악당들은 은행에서 돈을 강탈해 간다. 시장은 보지림에 은행 강도 사건의 죄를 뒤집어 씌우고, 황비홍은 사형대 위에 서게 된다. 위기의 순간 신문에 난 은행 강도 금액이 자신들이 훔친 돈의 금액보다 많은 것을 보고 속았다고 생각한 악당들이 돌아오는 바람에 마을은 아수라장이 된다. 황비홍은 누명을 벗기 위해 악당들과 맞서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