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강희제는 열넷째 태자 윤제에게 다음 황위를 넘기려고 생각한다. 이를 안 넷째 태자 윤진은 자신이 황제가 될 욕심에 자객을 보내 윤제를 암살하려고 하지만 윤제의 심복인 증정에 의해 실패한다. 이후 윤진은 길에서 우연히 만난 무술 고수 연갱요를 자신의 심복으로 삼고, 반청지사 여유량과 그의 조카 여사낭 등을 자신이 황제가 되면 한족에 대한 강압적인 정책을 폐지하고 한족과 만주족을 평등하게 대하겠다는 조건으로 자신이 황제가 되는데 도움을 부탁한다. 여사낭은 감봉지, 백태관과 함께 궁에 잠입하여 열넷째 태자에게 황위를 양위한다는 밀서의 내용을 넷째 태자에게 양위한다는 것으로 고친다. 이후 강희제가 승하하고, 몰래 고친 밀서로 윤진이 황제로 즉위하여 옹정제가 된다. 하지만 옹정제는 여유량을 배신하고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 여유량이 궁으로 찾아가 약속을 지킬 것을 독촉하자 욕을 보여 쫓아내고, 나중에는 여유량을 참수해버린다. 분노한 여사낭은 감봉지, 백태관과 함께 옹정제를 암살하기 위해 궁에 잠입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