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일하던 정비소가 문을 닫아 실업자가 된 아금은 어머니가 마사지사로 일하는 마사지샵 사장을 찾아가 일자리를 부탁한다. 숙식제공에 첫 3개월은 무급의 조건으로 일하게된 아금. 한편 늙은 부모님과 어린 동생들을 책임져야하는 묘진은 6개월내에 수술하지 않으면 시력을 잃을지도 모르는 아버지 수술비 마련을 위해 아금이 일하는 마사지샵에 마사지사로 들어간다. 묘진은 몫돈을 벌기 위해 자신을 마음에 들어하는 손님과의 잠자리에도 응한다. 아금의 어머니는 고리대금업자에게 빌린 사채빚 때문에 위기에 몰리고, 아금은 직장 동료였던 아위에게 돈을 빌리러 찾아갔다가 강도하자는 제의를 받고 거절한다. 아금은 돌아오는 길에 큰 돈을 갖고 있는 어느 노인을 보고 돈을 빼앗아 도망친다. 그리고 그 돈을 어머니에게 갖다준다. 하지만 그 노인이 묘진의 아버지였고, 그 돈이 수술비였다는 것을 안 아금은 괴로워하다가 그 돈을 갚기 위해 아위를 찾아가 강도를 하기로 한다. 아금과 아위, 그리고 아위가 데려온 아승과 아근 네 사람은 은행을 나오는 사람의 돈을 빼앗아 도망친다. 네 사람은 경찰의 눈을 피해 아금이 일하는 마사지샵으로 몸을 숨기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