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청석진의 자위대 대장으로 능지고가 새로 부임한다. 청석진에서는 장대호란 자가 부하들을 데리고 자릿세와 통행세 등을 받으며 마을주민들을 괴롭히고 있다. 장대호의 아들 장소호가 자릿세를 내지 않는 조병을 때려 숨지게 하는데, 마침 지나가던 마삼이 목격하고 장소호 일당과 싸운다. 장대호의 부하인 마삼의 형 마영이 나타나 마삼을 말리고 입을 다물라고 말한다. 자위대 대장 능지고는 조병의 살인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하고, 아근은 능지고에게 당일 날 장소호가 산으로 올라가는 걸 봤다고 말한다. 장소호는 부하들을 데리고 아근을 찾아가 죽여버린다. 마을주민들은 두 살인사건이 장대호 일가의 짓인 걸 알면서도 무서워 말하지 못한다. 마삼은 조병의 누이동생 집을 찾아가 과자를 선물하고, 조병의 누이동생은 죽은 아근의 세 아이들에게 과자를 준다. 과자에 독이 들어있어 과자를 먹은 아이들은 죽고 능지고가 마삼을 잡으러 찾아가지만 마삼은 도망친다. 마삼은 형 마영을 통해 장소호 부하의 짓인 걸 알게되고 그 부하를 붙잡아 능지고에게 데려간다. 위기를 느낀 장소호는 피신하기 위해 몰래 마을을 떠나다가 능지고에게 붙잡혀 자위대 본부에 갇힌다. 과자에 독을 탄 장대호의 부하는 암살 당하지만 여전히 조병의 살인혐의로 장소호는 자위대에 붙잡혀 있고, 장대호는 마삼이 증언할 것을 막기 위해 마영을 시켜 마삼을 돈으로 매수하려 하지만 마삼은 돈을 받지 않는다. 장대호는 마영을 죽여버리고 산 속에 갖다 버린다. 마삼은 죽은 마영을 발견하고 장대호의 집을 찾아가 싸우지만 오히려 즉을 위기를 맞는데 마침 능지고가 나타나 마삼을 자위대로 데려간다. 능지고를 죽이기로 결심한 장대호는 부하들을 모두 이끌고 자위대 본부를 공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