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부잣집 도련님인 하운룡은 공부하라는 아버지의 말을 어기고 몰래 빠져나와 친구 아우와 함께 놀러 나갔다가 동네 처녀 온수려를 보고 한눈에 반한다. 한편 아우의 아버지인 왕 씨는 국보급 보물을 해외에 팔아넘기려는 조직에게 구매자를 알선해주게 되는데, 그 조직의 부총관인 해활은 그 일에 반대하다가 조직으로부터 쫓기는 신세가 된다. 하운룡은 아우와 함께 산에 꿩을 잡으러 갔다가 조직으로부터 도주중인 해활과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하운룡은 온수려에게 보낼 연애편지를 연에 붙여 날리다가 연이 잘못된 방향으로 날아가자 연을 주우러 어느 건물에 들어간다. 그 건물에서 국보를 해외에 밀매하려는 조직과 국보급 보물을 빼앗으려고 몰래 잠입한 해활과 마주치면서 위기를 맞지만 다행히 무사히 빠져나온다. 하운룡은 중매를 서는 아주머니에게 온수려가 사당에 가서 절을 할 거라는 얘기를 듣고 사당을 찾아간다. 마침 사당에 숨어있던 해활은 총관이 보낸 부하들에게 얻어 맞고 끌려가게 되는데 이 광경을 본 하운룡과 동네사람들이 막아서서 해활을 구해낸다. 해활은 아우의 집 창고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다. 하지만 얼마 안있어 해활을 잡으러 총관과 부하들이 들이 닥치고 하운룡과 아우는 그들과 맞서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