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개심귀(開心鬼) 시리즈 세번째 작품. 20년 전 자신의 노래가 인기가 없는 것을 비관하여 자살한 가수 서반향은 유명 작곡가와 소프라노 부부의 딸로 환생하려다가 의도치 않은 강삼귀의 방해로 실패하고 만다. 좋은 시간에 맞춰 환생하려면 다시 한달을 더 기다려야되자 그동안 강삼귀를 혼내주기로 마음먹는다. 그리하여 서반향은 강삼귀의 학교 생활에 계속 나타나 괴롭히고, 심지어 강삼귀의 반 학생인 대탁의에 몸에 붙어 수업을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강삼귀는 개심귀의 도움을 받아 서반향에 맞서보지만 오히려 개심귀는 서반향에게 머리카락이 잘려서 법력을 잃고 만다. 이번에는 사랑으로 서반향을 감동시켜 한을 풀게 하려는 강삼귀. 우여곡절 끝에 서반향의 옛날 노래가 강삼귀 덕분에 인기를 얻으면서 서반향은 그동안의 나쁜 감정을 풀고 강삼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서반향은 폭력조직에 붙잡힌 대탁의를 구하면서 공격을 받아 법력을 잃어버린다. 환생하기로 예정된 시간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강삼귀는 서반향을 차에 태우고 병원으로 전속력으로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