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창술의 달인 노이불과 도술의 달인 노완동은 매해 음력 7월 15일 무림성지에서 만나 대결을 벌인다. 하지만 번번이 승부를 가리지 못하자 서로 제자를 받아서 무술을 전수해준 뒤에 제자끼리 승부를 내기로 결정한다. 세월이 흘러 노이불과 노완동의 제자 두 사람은 대결을 위해 무림성지로 간다. 15년 전 노이불과 노완동에게 각각 패해서 앙심을 품고 있던 소패천은 마을에서 두 제자를 보고 납치하여 인질로 삼는다. 노이불과 노완동은 두 제자를 구하기 위해 소패천의 집으로 찾아간다. 노이불과 노완동은 옛날과 달리 무공이 훨씬 강력해진 소패천을 당해내지 못하고 두 제자를 겨우 도망치게 한 뒤 소패천의 손에 죽는다. 도망치던 두 제자는 사부의 복수를 위해 다시 소패천을 찾아가 싸운다.
※ 박명(搏命): 생명을 돌보지 않고 열심히 분투하다. 필사적으로 일하다.
※ 완동(頑童): 개구쟁이. 장난꾸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