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상태염방 사장 왕고봉은 만주인 무술 고수들을 데려와 한인 일꾼들을 위협하여 임금을 깎아버린다. 염방 일꾼들은 사기로 먹고 사는 주인걸을 소림사 삼덕스님으로 변장시켜 뛰어난 무공을 가진 것처럼 꾸며 염방 관리인들을 속이고 임금을 원래대로 돌린다. 삼덕스님의 얘기를 들은 왕고봉은 수상히 여겨 다시 삼덕스님을 데려오라고 하고, 주인걸은 또다시 가짜 삼덕스님 행세를 하지만 들통이 나서 도망가고 일꾼들은 만주인 고수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는다.
주인걸은 무술을 배우기 위해 소림사로 떠난다. 소림사에 도착한 주인걸은 36방의 속가제자인 것처럼 거짓 행세해 몰래 들어가지만 가짜인 것이 들켜 삼덕스님에게 36방 대나무 공사를 할 것을 명 받는다. 주인걸은 1년 여 기간동안 열심히 대나무 공사를 끝낸다. 하지만 삼덕스님은 소림사를 떠나라고 말하고, 주인걸은 무술을 배우고 싶다고 반항하다가 쫓겨난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주인걸은 자신도 모르게 무공을 터득한 것을 알게 되고, 염방으로 가서 왕고봉 일당들과 싸운다. 주인걸은 왕고봉과 싸워 이기고, 일꾼들의 임금을 다시 되돌릴 것을 약속 받는다.